혼돈
글을 쓰다 보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누구는 그랬다.
동양에서는 만족하는 삶을 강조했고,,
서양에서는 욕망을 실현하는 삶을 강조했다고.

지금은 욕망을 실현해가는 시대 아닌가?
또한 동양에서도 실제 권력자들은
욕망을 개척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겠다.

동양에서는 어떠한 '하나의 사상'을
중요시 했다.

그 사상에 따라 내 행동의 옳고 그름이 결정됐다.
하지만.. 그것은 그 시대에서의 옳고 그름일 뿐이다.

아마.. 그것을 잇는 것은
현대의 종교일 것이다.
어떠한 사상이 옳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의 종교는 하나가 아니다.
여러개의 종교가 난무한다.
거기서 충돌은 발생한다.

혼돈의 시대...
가치관이 뒤죽박죽된 시대.

법만으로는 가치를 만들어갈 수 없다.
어떠한 지향점을 제시해 주지 못한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
그 다양성은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치관이 싸우고 있는 그런 것이다.

가치관이 혼돈되는 사회에서는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도 헷갈린다.
행복의 지향점이 무엇인지가..

어떠한 틀 속에 있다면
그 안에서 행복을 보겠지만,
다양한 가치관이 있는 사회는
그것을 그냥 두지 않는다.

거기서 선택점이 나눠진다.
자기 가치를 키워나갈 것인가
아니면 가치를 유연하게 가질 것인가

가치를 키워나가는 사람은
지독한 사상가나 종교인일 것이다.

참된 가치가 무엇이냐가 아니라
참된 가치가 있느냐에 물음표가 제시될 수 있는 것이다.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것..
그리고 자기 힘을 키우는 것..

어찌되었던 둘 다 사람들이
원하는 어떠한 욕구이다.

한 인문학자는 착하게 사는 것도
인간의 역사속에서 내재된
가치를 추구했을 때의 안정감이라는 것이다.

현대와 같은 사회에서
행복이라는 것은
만족감이 오래 지속되는 상황이다.
그 만족감은 현재에 머물러 생기는 만족감이 아니라
변화 발전되는 만족감이어야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생의 몸부림이다.

그 생의 몸부림을 남들이
알아줬을 때
나는 더욱더 살아있음을 느낀다.

인간은 신을 닮으려 한다고 했다.
신처럼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열정은 그러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
변화하고 몸부림치는 것..

그러한 열정은 어찌 보면
죽음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삶의 꿈틀거림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곧 삶이 된다.

파닥파닥..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이 시대의 화두다.
때론 부딪히고 때론 인정하면서
하지만 열정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열정이 짓밟히면
꺼지게 된다.
열정을 불살라야한다.


by 사랑니 | 2009/03/17 03:41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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